[아바타1]의 경우


해수면 밑의 물속 세상 파트.
분명히 같은 세계를 촬영한 같은 영상인데.
영화의 세상을 특정 테마에 맞춰 이분하고 각각 컨셉의 대조를 명확히 하는 특징을 가진다.
이건 단순히 한쪽은 색보정할때 색을 더 찐하게~ 정도가 아니라. (이정도는 딴 영화에서도 쌔고쌨다)
아예 촬영 기술 레벨에서부터 컨셉을 달리하는 특징을 보인다.
[아바타1 - 당대기준으로 거의 비디오캠코더 수준 화질의 3D 카메라로 실사촬영한 인간파트
vs 가상카메라로 화질 한계, 구도의 한계 모두 해방된 나비족 파트 ]
[아바타2 - 48프레임 연출을 일부 액션씬 외에는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뭍 위 파트
vs 48fps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유려한 느낌을 주는 물속 파트]
(로고를 잘 보면 색바랜 잿빛 / 이글거리는 주황빛으로 이분)
아바타 3편도 그러한 기조를 이어가게 될까?
만약 그렇게 된다면,,,
감독이 의미심장하게 계속 코멘트하고 있는 증오의 불과 슬픔의 재라는 두가지 테마를
명확하게 구체화한 컨셉으로 영화의 영상미는 구현될지도 모른다